압록강은 흐른다
이미륵 글
엄혜숙 옮김
와이 그림
펄벅의 대지를 읽을 때 느꼈던 섬세한 문체를 다시 느낀다.
주인공 미륵(미륵은 바로 글쓴이 본인이다.)의 다정함과 따스함과 고요함과 인간미가 바로 옆에 있는 사람인 것처럼 다정하게 다가온다. 개인적으로는 성실하면서도 사려깊은 아버지, 현명한 어머니를 둔 주인공이 한없이 부럽다.
결정해야 할 무렵에 강인하게 결심하는 미륵.
한문에 능한 것도 부러움의 대상이다.
전혜린의 자서전에 등장하기에 아이 책꽂이에 있던 책을 꺼내 읽어 보았다.
어른이 읽어도 훌륭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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