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미의 이름 (상, 하)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윤기 옮김
출판일 : 1986년 5월 15일 초판, 2002년 10월 10일 12쇄
어렵다.그리고 재미있다.
에코가 천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수 많은 암시와 복선 속에서 알고보면 명백하게 이어오는 사실을 마지막에 가서야 알 수 있다.
수 많은 교양 서적과 역사 서적과 철학 서적을 독파하고 상식을 넘어선 지식을 가지고서야 이 한권의 책을 이해할 수 있다. 물론 바탕에 깔린 것은 중세 가톨릭 신앙과 성경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이다.
등장 인물
*윌리엄*
멋진 수도사다. 이성적이고, 박식하고, 예리하고 그러면서도 유머 감각 있고. 이 시대가 원하는 진정한 사도의 모습이다. 적당히 인간미가 있기 때문에 더욱 그러할 것이다.
*아드소*
그의 영적 성장이 이 한 권에 고스란히 들어있다. 큰 스승 밑에 있는 제자는 스승만큼 자라기 힘든데 어찌 되었건 그는 스승 만큼은 자란 것 같다. 윌리엄 만큼이나 정감이 가는 인물이다.
기본 지식을 갖추고 난 다음에 한 번 더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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