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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와 자기 배려

전교사의 준-화가화!

어제 교직원 연수...

교장선생님은 그림에 자신이 없는 사람 손을 들어보라고 한 후 그 이유를 물었다.

재능이 없어서..

노력이 없어서...

기타...

나는 물론 기타..

그 기타대신 하고 싶은 말은 궂이 살면서 그림을 잘 그려야겠다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교장선생님은, 초등학교 때 담임 선생님을 잘 못 만나서! 라고 간단히 답을 내려 버린다.

그 담임 선생님은 무슨 죄람..?!

그분들도 세 가지 이유중의 하나로 그림을 하지 않았을테고 그때는 먹고 살기 바쁘다는 이유가 하나 추가되었을 것이다.

2012학년도 노전 아이들은 그림그리는 좋은 담임 선생님을 모두 만난게다.... 교장선생님 덕분에,,

그림 잘 그리는 것이 그렇게 중요한지, 왜 중요하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의 호불호를 알아보지 않고 그저 밀어붙이는 것.

우리나라 초등 교장이 가진 무소불위의 권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