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10일 cgv 스타디움 자그마치 6시 30분 조조.
무한긍정의 에너지를 품은 영화라고 한다.
긍정적이었고 유쾌했다. 게다가 맷 데이먼은 내가 좋아하는 배우니까!
하지만 나는 화성에서 감자 기르기 등의 가상의 세계를 보지 않았다.
그쪽은 나의 흥미를 끌지 못한다.
나는 감자보다 더 한 자식을 키우고 있지 않은가 말이다!
내 눈에는 나의 가장 결핍된 부분이 보인다.
미친듯이 생각하고 죽을듯이 일해서 이루어내는 그들, 지금도 일하고 있을 나사를 보았다.
내 인생의 어느 한 부분도 그래야되지 않을까.
앞만 보고 달렸으니 좀 쉬어도 된다고들 하지만
나는 이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싶다.
그러면 영화 속의 마크 와트니처럼 밝고 긍정적으로 살려고 노력할 수 있겠지!
긍정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면 인생의 어느 한 고비는 넘어봐야 한다.
그렇지 않은 긍정은 발전적인 긍정이 아니라 진통제의 성격을 가진 긍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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