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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놀기

이쯤 되면 열성팬(G-D.)

MBTI가 유행한 뒤로 사람들과의 대화가 편해졌다.

대부분 대화에서 나는 주로 청자이거나

나를 해명하는데 시간을 할애했다.

해명의 내용은 주로, "나는 관심없다. 관심없는데 어떡하란 말이냐...." 등.

나는 남의 일이 관심이 없다.

그렇다고 사회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내가 말을 보태서 바뀌지 않을 사람이면

애시당초 잔소리를 하거나 훈수를 두지 않는다는 정도.

그래서 나는 회의나 만남보다는 혼자가 편했고 지금도 그렇다.

 

사춘기 시절에도 그랬다.

그래서 좋아하는 가수 등의 연예인이 있으면

조용히 사진을 벽에 붙이는 정도가

내 열렬한 사랑을 표현하는 정도였다.

레이프 가렛, 조용필.

이 정도가 나의 열렬한 사랑을 받는 연예인이었다.

 

이런 내가 유퀴즈에 나온 지디를 찾아 봤다.

나는 지디 노래를 좋아한다.

특히 삐딱하게를 좋아한다.

그래서 이번 앨범 발매가 기쁘다.

오해인지 억측인지 절망에 떨어질 뻔한 사건 뒤라 더 반갑니다.

(물론 의심 1%는 남겨두고 있다. 내 성격상 의심은 거둘 수 없다.)

휴식 시간에 들어봐야겠다.

로제만큼 잘 됐으면 좋겠는데 솔직히 그 정도는 아닌 것 같다.

(참! 나는 로제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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